주변에도 마이너스의 행렬이 넘쳐납니다.
부모의 사랑이 도덕성을 잃고 폭주할 때 빚어지는 결과를 섬뜩하게 형상화시켰다.소송 과정에서의 수많은 관계자들.
부모 되기를 스스로 포기한 건 열패감의 대물림이라도 막기 위해서다.모두 법정에서 유죄로 인정받은 범죄사실이다.취재 보도한 기자 등 허다한 증인이 있는데도 정 변호사는 세상이 끝까지 모를 거라 확신한 모양이다.
그 광기가 사회 질서를 어떻게 교란하는지 보여준다.반면 대법원의 최종 결정이 나올 무렵에서야 전학을 간 정 변호사의 아들은 무사히 서울대에 진학.
하지만 조 전 장관은 청문회 등을 통해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장관직에 선뜻 나섰다.
협박과 속임수 등을 펼친 끝에 맞닥뜨린 진실은 우리 아들이 안 그랬다는 엄마의 믿음과 달랐다.이지영 논설위원 jylee@joongang.
경제적 불평등과 계급간 갈등을 드러낸 ‘설국열차(2013)와 ‘기생충(2019)이 대표적 사례다.국가수사본부장에 지원한 패기가 놀랍다.
‘야매 침술을 익힌 그가 나쁜 일 끔찍한 일 깨끗하게 싹 풀어주는 침자리로 믿고 있는 위치였다.지식과 인맥을 총동원해 자식에게 기득권을 대물림하기 위한 광기를 휘두른다.